챕터 269

마시모

다몬과의 통화 후, 어떤 이유에선지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다. 아마도 리치가 나에게 주려고 했던 마지막 '꺼져'를 내가 다몬에게 클럽을 넘김으로써 되돌려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. 아침보다 훨씬 기분이 좋아져서 내 벨라를 찾아 나섰다. 그녀는 거실 바닥에 앉아 노트북을 보며 깊은 생각에 빠져 있었다.

"벨라." 그녀는 너무 놀라 머핀을 테이블에 떨어뜨렸다.

"미안해 자기. 왜 그렇게 생각에 잠겨 있었어?"

그녀는 일어나 내가 서 있는 곳으로 와서 나를 감싸 안았다. 나도 그녀를 안았고,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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